스탠딩 뮤지컬 화순을 보고 왔습니다. 배우중 한명이 저희 초등학교 동창이었고, 함께 간 여자사람 친구는 오랜만에 만난 수녀님이었습니다. 

잘 알려지지 않았던 아픈 역사의 한 장면을 보게 되었고 지금 일어나고 있는 역사 교과서 문제가 얼마나 큰 문제인지 다시 깨닫게 되네요.

도입부의 무너진 광산에 '거기 사람이 있어요'는 바로 세월호를 떠올리게 합니다. 50 명의 배우가 온힘을 다해 부르는 합창은 웅장하기까지 합니다. 

다녀와서 아내와 얘기했더니.... 자기도 보고싶다고.... 앵콜 공연 또 없냐고 하네요. 현 정부 하에선 앵콜이 쉽지 않겠지만 또 하면 제가 애들 돌보고 아내를 보내줘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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