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묻습니다. 도저히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 공연을 또 어떻게 또 하느냐? 음. 어떻게 하냐면요

1. 많은 분들이 음으로 양으로 도와주십니다. 스태프들은 무상으로 무대음향조명 등의 지원을 해주고 있습니다. 배우들 밥을 사주시는 분들도 있고, 이런저런 응원메시지를 보내주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러니까 버팁니다.

2. 공연보신 분들의 후기입니다. 지금도 종종 듣게 되는 후기들이 있는데, 최근 가장 감동적인 후기는 이겁니다.

"제가 결혼식갔다가 화순을 본 선배를 만났는데 엄청 취해서 그러더라구요 자기한테는 화순이 엄청컸다고 화순을 보면서 자기가 봤을때 연기나 노래 이게 중요한게 아니라 그 배우들의 눈빛과 열정이 사람마음을 움직였다하더라구요 상업극 준비하는 선배였는데 마음 고쳐먹고 자신이 원하는바 신념을 위해서 가겠다고 그리고 나중에 화순같이 하고싶다 하더라구요"

이러니까 버팁니다.

3. 돈은 어떡하느냐구요? 물론 그게 제일 힘듭니다만, 이렇게도 합니다. 사진처럼 같이 알바를 하러 갑니다. 하하하. 생활고는 있어도 찌들려서 살지 말자. 돈이 없다고 정신이 쪼그라들지는 말자. 그렇게 생각하며 즐겁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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